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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은 직장에서의 생활이 가장 크게 바뀐 해.
2월 중순 YEST로 이직.
이곳에서의 첫업무는 화성EDS, SAS(Austin Samsung Semiconductor) 에
납품된 40대 이상의 Bake설비의 유지보수 및 S/W업데이트 였다.
고객사로부터 요청사항이 들어오면, 그에 대응하는것인데..
Code를 분석하는 등의 기본적인 것은 그렇다쳐도,
라인에 혼자 출입하여 이래저래 "서서" 코딩해야하는 불편함과
막히는 부분에 대한 '중압감'이 견디기 어려웠다. 지금도 완벽히 사라진건 아니다.
출퇴근 때, 막혔던 부분과 그 방법에 관한 오만가지 생각으로 가득찰때도 많았다.
이런것이 업무에 대한 관심도ㅡ 혹은 큰 경험이라 표현해도 맞겠지만, 나는 빨리 성장하고 싶다. 물론 멀고 멀었지만...
직장생활이 고작 or 벌써 3년차가 되었다.
많은것을 경험했고,
많은것에 실패했다.
이곳으로 이직 오기 전, 그리고 1년의 연수시절의 나는 엔지니어의 마인드가 있을 턱이 없었다.
배워온 교육이 틀렸고, 내가 지향했던 것도 웹쪽이였고,
이곳에서의 업무와는 너무나도 달랐다. 그리고 어렵다. 힘들다.
나에게 있어서 지난 1년은 현 업무에 대하여 적응하기 위한 시간들이였다.
물론 지금은 어느정도 익숙해져 있다. 이번 SAS출장 땐 우리부서는 나뿐이였으며,
혼자서 고민하고 혼자서 해결하고 혼자서 대응할 수 있는 실력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노력은 항상 달고 사는것이다. 그러한 마인드는 꺽이면 안될 것이다.
이곳의 생활이 언제까지일지는 아직 모르지만
나는 계속 성장하리라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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