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로 출동 ~! Fredericksburg TX에 다녀오다 [2/2]

NEX-7/SEL24F18Z

 

 

 

 

 

오늘의

메인 이벤트

 

Enchanted Rock

 

허허벌판에(..표준어가 허허 일줄이야~!)

인식이 강한

Texas에서

Climb

할 수 있는 곳

 

 

 

 

 

 

 

 

 

 

 

 

 

 

지도를 확인 후

걸어간다

터벅

터터벅

터터터벅

...;

 

 

 

 

 

 

 

 

 

 

 

이렇게만 보면

그닥

높아보이지도 않아뵈인다

..

참고로 주인장 후티푸스는

군 시절

 

산 정상 888m 고지를

20kg의 장비를 메고

오른적이 있던터라

"이정도 쯤이야"

하며

안심을 놓는다

 

 

 

 

 

 

 

 

 

 

 

오늘 복장이 좀

엉망이지만

이상하게

지친다

왜

??

산 정상을

올려다보니

침이 메말라오더라규

~

 

 

 

 

 

 

 

 

 

 

 

정말 오랜만에 파노라마 샷

미국답다

;;

ㅋㅋㅋ

 

 

 

 

 

 

 

 

 

 

 

 

 

왜

힘들었나

생각해보니

전역한지도

어언

7년이

지나버렸던 것

..

아주 간단한

이유임에도

나의 마음과 자존심은

못내

세월의 쓰디씀에

고개를

숙이고 만다

.

마지막 훈련을 뛴게

25살 때였을거 같다

..

그때를 떠올려보면

...

21살 후임들이

땀 뻘뻘 흘리고

힘들어하고

지친기색이 역력하던 모습들이

아직도 선한데

7년이 지난 지금

내가 헐레벌떡 거리고 있으니 원

..................

 

 

 

 

 

 

 

 

 

 

 

 

최고의 콤비를

자랑하는

선경언니 & 뢉

 

 

 

 

 

 

 

 

 

 

 

주차비용이

$20 ~ $25 정도

했던거같은데

값어치 있는 산행이였다

 

 

 

 

 

 

 

 

 

 

 

 

토이스토리 효과도

적용해보고

-

 

 

 

 

 

 

 

 

 

 

 

 

 

 

 

인도남으로 추정되는

커플이

우리의 단체샷을

찍어주어서

감사 또 감사

..

근데

너무 인물위주로

찍으셨엉

-_-

..

 

 

 

 

 

 

 

 

 

 

 

 

 

이날

산바람을 쐬며

주저앉아

여러가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였다

..

아무리 헤아려봐도

답은

역시 한가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날이였음을

깨달았던 날이기도 하며..

-

그것이 설령

그르친 결과로 치닫는다 해도

지금에서의

나의 결정들은

단 한번도

후회가 없었음을

자랑하고

싶었다

또한

앞으로도

큼지막한 사유가 벌어지지 않는이상

난 변하지 않는다

.

..

...

....

.....

그것이

누군가에는

행복으로 다가올 수 있기를

소망하며

살며시

글을 띄워봅니다

-

 

From.

폭염가득한 태양빛 내리쬐는

이곳 Austin에서

보내드리는

근자감

오타 이승후 교수늼